‘문제적 보스’ 신동엽 “사업 욕심? 힘들었던 과거 5분만 생각하면 억눌러져”

입력 2019-03-04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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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보스’ 신동엽 “사업 욕심? 힘들었던 과거 5분만 생각하면 억눌러져”

방송인 신동엽이 사업 욕구를 다스리는 비법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보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문제적 보스’의 신동엽 정준호 토니안 이천희 장동민 그리고 이근찬 CP가 참석했다.

전직 보스로서 ‘문제적 보스’에 MC로 함께하게 된 신동엽은 “예전에는(사업에 실패했을 때는) 주변 사람들을 많이 원망했다. 그런데 모든 책임은 다 나에게 있더라. 그때는 실무적인 것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배우려고 하지도 않았다. 힘든 것은 안 하려고 했고 대외적으로 보이는 것 중심으로만 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문제적 보스’에서 오래 비즈니스를 해온 동료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 가지도 제대로 성공시키기도 힘든데 병행하면서 유지해올 수 있었던 비결을 무엇인지 보고 싶다.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문제적 보스’들을 보면서 나도 사업을 하고 싶다는 욕구는 스멀스멀 잠깐씩 올라오기도 하다. 그때마다 과거를 떠올리며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있다. 힘들었던 순간 5분 정도만 하면 금방 억누를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문제적 보스’는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 CEO들의 직장 생활을 관찰하는 오피스 밀착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송인이 아닌 사업가의 면모를 선보이는 연예인들과 이들을 보스로 둔 직장인들의 동상이몽을 그린다. 6일 수요일 밤 11시 tvN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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