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아내의맛’ 양미라♥정신욱 신혼일기→김민♥이지호 LA곱창파티

입력 2019-03-06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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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양미라♥정신욱 신혼일기→김민♥이지호 LA곱창파티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유상무·김연지 부부, 이만기·한숙희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 양미라·정신욱 부부, 김민·이지호 부부가 ‘하나’의 부족한 부분을 ‘둘’이 채워나가는, 포근한 ‘부부 라이프’를 선보였다.

5일 방송된 ‘아내의 맛’ 37회분은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유상무·김연지 부부의 절친 대접하는 날, 이만기·한숙희 부부의 만숙 표 사랑표현법,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친정과 시댁 동반 생일파티, 첫 출격한 양미라·정신욱 부부의 위(胃)대(大)한 일상, 김민-이지호 부부의 곱창집 속내 토크가 담기며 같이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재미있게 살기’ 위해 배려하는, 부부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유상무·김연지 부부는 장동민, 허안나, 이상준 등 코미디언 절친들을 집에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다. ‘무지 부부’는 유상무 어머니와 함께 음식을 준비했고, 서툰 요리 실력으로 실수할 것 같은 아슬아슬한 순간에도 “바보야~”, “네가 더 바보야~”라며 알콩달콩 케미를 시전, 모든 순간을 달달함으로 물들였다. 이윽고 유상무-김연지 부부는 대왕문어부터 간장게장, 월남쌈, 통 삼겹살 구이 등 산해진미가 가득한 한상을 차려내 친구들과 함께 맛보며 ‘달콤한 집들이’를 마무리했다.

이만기·한숙희 부부는 특유의 ‘만숙 표 사랑언어’로 애정을 표현하는, ‘28년 차 부부’의 일상을 보여줬다. 한숙희가 봄맞이를 위해 냉이 된장국을 끓이자 이만기는 “냉이 넣어줘서 고맙다”를 축약해 “냉이 넣었냐”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상큼한 한숙희 표 머위 무침에는 “정말 엄청나게 맛있다”의 의미로 “맛이 나네”라고 짤막하게 표현했다. 더욱이 ‘만숙 부부’는 휴대전화에 상대방의 이름을 ‘부처님’과 ‘물귀신’으로 저장해놓은 것을 보고 폭소를 터트렸고, 뒤이어 가전매장에서 건조기를 사려다 선풍기만 사가지고 나오는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시아버지 생신과 친정어머니 생신을 한자리에서 축하하는 ‘동반 생일 파티’를 기획했다. ‘희쓴 부부’는 프라이빗룸을 빌린 뒤, 헬륨풍선 안에 돈을 넣어 장식하고 돈으로 케이크 만드는 등 생일선물을 준비했다. 이어 ‘희쓴 부부’는 친정 식구들, 시댁 식구들과 함께 즐거운 파티를 즐겼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희쓴팸’은 서로 한 식구가 된 이후 집안 분위기가 포근해졌다는 소회를 털어놨던 터. 홍현희 역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가정을 꿈꿨던 자신의 소망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고 고백했다. 이어 ‘희쓴팸’은 화목함으로 달아올랐던 분위기를 흥 폭발 ‘어게인 노래방 타임’으로 마무리하면서 ‘신남’의 절정을 달렸다.

‘아내의 맛’에 첫 출격한 양미라·정신욱 부부는 연애 4년 후 결혼 4개월 차가 되어가는 친구 같은 신혼생활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서 있기만 해도 ‘화보’를 만들어버리는 비주얼 부부로 등장했지만, 만두를 2봉지나 끓여 식사하는 ‘위대 부부’의 면모를 드러내며 의외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무엇보다 정신욱의 부추김에 운동을 하게 된 양미라는 TV 스크린을 보며 춤을 따라 하는 게임을 시작했고, 완전히 몰입해 무아지경의 댄스를 추면서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김민·이지호 부부는 딸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속마음 토크’ 시간을 가졌다. 먼저 중학교에 진학할 딸을 위해 ‘가족회의’를 열었던 김민-이지호는 딸에게 중학교에 가고 싶은 이유를 세 가지 정도 말해보라며 딸의 속내를 진지하게 들었다. 더불어 저녁에는 친구들과 LA 곱창 맛집에 들러 맛있는 식사를 함께하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때 이지호는 김민이 아기를 낳을 당시,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죽을 뻔했던 것, 그리고 결혼해서 약 7년 동안 끊임없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현재도 부부클리닉을 받고 있는 것 등을 말했고, ‘부부’라는 관계를 완성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토로하며 패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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