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마음의 준비”…‘불타는 청춘’ 구본승♥강경헌, 시청자가 대신 설렌다

입력 2019-03-06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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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마음의 준비”…‘불타는 청춘’ 구본승♥강경헌, 시청자가 대신 설렌다

함께하는 매 순간이 ‘썸’이다. ‘불타는 청춘’ 구본승♥강경헌이 또 한 번 풋풋한 ‘썸’으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193회에서는 ‘불청’ 멤버들의 강진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구본승과 강경헌은 용종 제거 수술을 한 김도균을 위한 건강 밥상을 차리기로 했다. 강경헌은 먼저 일본식 오이소박이를 만들었다. 구본승이 쑥스러워하자 강경헌은 “오빠가 요리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고 말했고 구본승은 못이기는 척 바로 오이를 두드렸다. 강경헌이 완성된 오이소박이를 들고 머뭇거리자 구본승은 “나 하나 주려고 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강경헌은 “내 표정을 읽었네?”라며 부끄러워했다. 구본승은 “받아먹으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고백해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강경헌이 입고 있던 옷은 구본승의 것. 구본승은 “내 옷인데 너한테 잘 어울린다”고 말했고 김도균은 “김국진 멘트랑 오버랩된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썸과 함께 완성된 청국장. 김도균의 입맛에는 싱거웠지만 구본승은 “약간 싱겁지만 나는 좋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김도균은 흐뭇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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