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연예인들이 인터넷 실시간 방송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마리텔’은 29일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마리텔’은 5일 방송인 정형돈, 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조남진을 내세워 트위치를 통해 시범방송했다. 사전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방송했음에도 6일 기준 2만3000여 명이 시청했다.
트위치는 전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으로, 2015년 이후 국내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미국 최다 인터넷 트래픽 사이트 4위로, 국내 생방송 플랫폼 중 아프리카TV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마리텔’ 제작진이 트위치를 새로운 무대로 선택한 것도 “온라인 시청자와 소통이 원활한 플랫폼”이란 점에서다. 또 시청자가 한꺼번에 몰려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실시간 사용자가 몰린 탓에 서버가 다운됐던 시즌1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제작진은 말한다.
실제로 트위치 시청자들은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는 후기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세 사람도 시청자들과의 호흡에 만족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