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최시원과 이유영의 첫 커플 사진이 공개됐다. 사기꾼과 경찰이라는 위험한 조합임을 전혀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다정한 분위기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의 KBS 첫 진출작으로, ‘저글러스’, ‘옥란면옥’의 김정현 PD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늘(8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양정국(최시원)과 김미영(이유영)의 다정한 한때가 포착돼 시선을 끈다. 카페 창가에 놓인 2인용 소파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 책을 읽다가 문득 미영을 귀엽다는 듯 바라보는 정국의 입가에 슬쩍 걸린 미소가 이들이 한창 사랑에 빠진 연인임을 짐작케 한다. 미영은 그런 정국의 품에 안겨 그의 코트를 덮고 단잠에 빠져있고, 정국은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이미지만으로도 따뜻한 설렘이 느껴지는 커플이다.
그런데 이토록 로맨틱한 정국-미영 커플은 앞서 ‘사기꾼’ 정국과 ‘경찰’ 미영이 서로의 정체를 속이며 결혼을 하게 될 것이 예고된 상태. 연인으로 엮이기에는 너무도 다른 두 남녀는 어떤 인연으로 만나 일생을 함께할 부부가 되는 것일까. 오는 4월 1일 만우절, 정국과 미영의 심상치 않은 만남에서 시작될 코믹 범죄극 ‘국민 여러분’이 안방극장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수상한 커플의 달달한 한때가 포착된 카페 데이트 장면은 지난 1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국민 여러분’ 최시원과 이유영의 첫 촬영이었다. 각자의 캐릭터를 꼼꼼하게 분석해온 최시원과 이유영이 리허설부터 세심하게 의견을 나누며 완벽한 케미를 보여줬다는 후문. 제작진은 “두 배우가 첫 촬영부터 흠잡을 곳 없는 호흡을 보여줬다. 더욱 재미있는 드라마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본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국민 여러분’, 오는 4월 1일 KBS 2TV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