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2’ PD “강호동, 가장 많이 발전…캐릭터 잃을까봐 걱정”

입력 2019-03-14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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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2’ PD “강호동, 가장 많이 발전…캐릭터 잃을까봐 걱정”

‘대탈출2’ 정종연 PD가 중도 탈락 룰의 도입에 대해 설명했다.

정 PD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호드 호텔에서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2’ 기자간담회에서 “예전에는 멤버들이 해법을 못 찾으면 시간만 오래 걸릴 뿐 결국 나오는 제도였다. 이번에는 탈출러들이 사망하거나 붙잡혀가는 상황이 매 에피소드마다 생길 수 있다. 누가 될지는 알 수 없다. 기본적인 긴장도가 확실히 올라가더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방향으로 시나리오와 세트를 구성했다. 서바이벌 방식은 아니지만 시나리오상 일부 출연자들이 사망이나 실종 처리 될 수 있다”며 “출연자들의 몰입만큼 시청자들의 몰입도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 PD는 “멤버들이 뭔가 확 똑똑해졌다는 느낌보다는 요령이 확실히 생긴 것 같다. 스토리를 풀어내는 방식도 좋아졌고 단어 해석 능력도 높아졌다. 그렇지만 없던 지식이 생기고 수학적 재능이 생길 리는 없지 않나. 우리가 뿌려놓은 단서를 해석하고 설명하는 능력은 좀 더 정확해지고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강호동이 예전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 많이 발전한 것 같다. ‘단순 무식한 캐릭터를 잃어버릴까봐 걱정 된다’고 너스레를 던지기도 하더라. 잘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tvN ‘대탈출2’는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기상천외한 트릭으로 업그레이드된 초대형 밀실, 그리고 보다 단단해진 팀워크를 통해 ‘프로 탈출러’로 레벨 업한 멤버들이 펼치는 밀실 어드벤처. 17일 일요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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