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또 공개 “어떤 스타일 좋으냐”-“개런티는 얼마나”

입력 2019-03-14 1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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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전 멤버 승리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가운데 또 다른 성매매 알선을 주도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14일 오후 채널 A 뉴스쇼 TOP10은 승리가 지난해 또다른 사업가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을 담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에서 승리는 한 사업가에게 “어떤 여성 스타일이 괜찮으냐”, “몇 명 정도 생각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또한 승리는 “개런티는 어느 정도 생각하느냐”, “인도네시아에만 데려가는 조건”이라고 말하는 것은 물론 천만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조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4명의 여성 사진을 연달아 보낸 후 여성들에 대한 구체적인 특징까지 풀어내 충격을 안겼다.


앞서 승리는 SBS funE 보도를 통해 클럽 설립을 위해 해외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성접대 등을 알선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승리는 스스로 피내사자로서 경찰에 출두하며 조사를 받았으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1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했다.

이날 승리는 “국민 여러분과 상처 받고 피해를 받은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한다. 내가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는 진실된 답변으로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조사실로 들어섰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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