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끼쟁이’ 정세운 탄생…싱어송 라이돌의 폭풍 성장 (종합)

입력 2019-03-19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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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끼쟁이’ 정세운 탄생…싱어송 라이돌의 폭풍 성장 (종합)

가수 정세운이 인생곡을 만났다. 기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 솔로다운 매력을 마음껏 방출했다.

19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는 가수 정세운의 미니앨범 ' ±0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정세운의 미니앨범 '±0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은 타이틀곡인 '(Feat. PENOMECO)'(필링), '나의 바다', '니가 좋아한 노래', '너와 나의 거리', 'Going Home'(고잉 홈), 'White'(화이트)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먼저 정세운은 수록곡인 ‘너와 나의 거리’ 무대를 통해 그만의 감성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곡 곳곳에 숨은 고음 파트를 원활하게 소화해 정세운의 가창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같은 정세운의 매력은 'Feeling (Feat. PENOMECO)'을 통해 더 빛을 발했다. 인트로의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는 정세운과 함께 한 밴드 사운드를 통해 구현됐다.

그는 ‘Feeling (Feat. PENOMECO)’ 무대에서 능숙한 기타 연주와 함께 전보다 한층 더 성숙한 매력을 무대 위에 뿌려댔다. 고등학교 시절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래 소년이 아닌 남자의 매력을 보여준 것,

이에 대해 정세운은 “무대에 서는 것이 재밌어지면서 그동안 많이 연구하고 경험을 쌓으면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정세운은 내내 성장과 성숙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발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앨범은 내가 가진 색깔을 온전히 보여주기도 하고 섞어보기도 했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싱어송 라이돌’이라는 수식어가 있지만 거기에 많이 구애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수식어를 바라고고 활동하기 보다 그런 수식어들이 나를 저절로 따라오기를 바란다”고 말해 강한 상승욕구를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정세운은 수록곡 중 ‘화이트’와 ‘Going Home’을 통해 싱어송 라이돌 수식어에 걸맞는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화이트’에 대해 설명하면서 “처음 음악에 시작을 하게 된 계기는 최대한 자유롭게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것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많아지면서 순수하고 깨끗했던 시절을 그리워 하면서 쓴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우림 김윤아의 솔로곡을 리메이크한 ‘Going Home’에 대해선 “음악을 위해 서울에서 혼자 생활할 때 힘이 되어준 곡이다. 김윤아 선배의 감성을 따라갈수는 없겠지만 내 방식대로 풀어냈다”고 전했다.

정세운은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을 전하면서 “그동안 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고민이 많았다. 그런 고민이 보여진 앨범”이라며 “천천히 듣는 재미가 있는 앨범”이라고 말해 지난 1년 8개월 간의 고민을 녹여낸 앨범임을 보여줬다.

한편 타이틀곡인 'Feeling (Feat. PENOMECO)'은 사랑에 빠진 상대에게 설레는 마음과 전하고 싶은 감정을 적극적으로 고백하는 주제의 곡으로, 작사에는 정세운이, 피처링으로는 힙합 뮤지션 페노메코가 참여했다.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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