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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음색 여신' 수란이 목소리만큼이나 감각적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지난 19일과 20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수란의 두 번째 미니앨범 'Jumpin'' 타이틀곡 '전화끊지마(feat. pH-1)'의 티저 영상을 게시했다.
먼저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영상에는 다이얼 모양의 대형 블록 위에 오른 수란이 등장했다. 또 전화 부스, 비비드 컬러의 직사각형 방 등에서 수화기를 들고 누군가에게 전화하고 있는 모습이 연출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두 번째 티저 영상은 앤티크 한 분위기의 방 안에서 전화를 기다리는 수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검은 고양이 모양의 벽걸이 시계가 또 한 번 클로즈업되고, 이번에는 피처링에 참여한 pH-1이 전화 부스에 등장하며 수란이 전화를 건 상대임을 암시한다.
특히 "별거 아니고 그냥 보고 싶어서 전화해봤어"라는 수란의 독보적인 보컬이 짧게 공개되며 음악 팬들의 귀 호강을 예고했다.
이틀에 걸쳐 공개된 두 개의 티저 영상은 감각적인 영상미 또한 눈길을 끈다. 계속해서 등장하는 고양이 벽걸이 시계, 줄이 긴 전화기, 대형 다이얼, 창문 밖에서 떨어지는 전화기들 등의 소품을 비롯해 다채로운 색감의 인테리어가 수란만의 독특한 음색과 함께 어우러지며 또 하나의 트렌디함을 탄생시켰다.
타이틀곡 '전화끊지마(feat. pH-1)'에 이어 '의식의 흐름(feat. 윤미래), 'Moonlight', '그놈의 별(feat. Heize)', '어젯밤 꿈에', 'Jumping'까지 총 6개의 트랙이 담겨있는 이번 앨범은 든든한 지원군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은 만큼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수란의 두 번째 미니앨범 'Jumpin''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이날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하고 1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에 대한 소감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사진 = 밀리언마켓 SNS]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