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이성열, 26일 현역 입대…짧은 머리+손편지 “걱정안해도 돼요” [전문]

입력 2019-03-22 15: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인피니트 이성열, 26일 현역 입대…짧은 머리+손편지 “걱정안해도 돼요” [전문]

그룹 인피니트 이성열이 3월 26일 입대를 앞두고 손편지를 썼다.

이성열은 "3월 26일 군대에 간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난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입대 소식에 놀랐을 팬들을 위로했다.

이어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 지 올해로 9년째"라며 팬들과 함께 한 많은 추억을 나열,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이성열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이다. 이에 이성열은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모습에 적응이 안 되지만 나도, 여러분도 이 모습에 적응될 것"이라며 "많이 보고 싶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내 걱정은 조금만 하기 자꾸 걱정하면 군대에 자리 잡을 거야"라고 애교있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성열은 오는 26일 현역으로 입대, 인피니트 성규에 이어 입대하는 두 번째 멤버가 됐다.


<다음은 이성열 편지글>

안녕하세요. 인피니트 성열입니다. 이렇게 손편지로 말씀드리는 게 예의인 거 같아 편지를 쓰게 됐어요.

3월 26일 저 군대 갑니다! 이미 어제 아셨을 텐데 많이 놀라셨죠? 걱정하고 계신 분도 계실 테고요. 하지만 여러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 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우리 인스피릿 이름 생긴 날, 처음 팬미팅 하던 날, 음악 방송 1위 하던 날 처음 단독 콘서트 하던 날 !! 정말 많은 추억들이 있었어요!!!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 되지만, 저도, 여러분도 이 모습에 적응되겠죠?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

이제까지 살면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정말 소중하고 값지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인스피릿 언제나 인피니트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

전 정말 건강하게 잘 갔다 오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인스피릿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약속!!!!

PS 내 걱정은 조금만 하기 자꾸 걱정하면 군대에 자리 잡을 거야

[ 사진 제공 = 울림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