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세일, 6년-160M 계약… 역시 연장계약이 대세

입력 2019-03-23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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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던 크리스 세일(30)이 보스턴 레드삭스에 잔류한다.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각) 보스턴과 세일이 5년-1억 4500만 달러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29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 이는 2020시즌부터 적용되는 계약. 세일은 이번 연장계약으로 오는 2024시즌까지 보스턴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또한 2022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통해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공식적인 계약 발표는 2019시즌 연봉 1500만 달러를 포함해 6년-1억 6000만 달러다.

이어 2020시즌 도중에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받을 예정이며, 2025시즌에 대한 베스팅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하는 세일은 지난 2018시즌 27경기에서 158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할 만한 성적을 남겼으나, 어깨 부상으로 후반기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세일은 마운드 위에 서 있을 때는 확실한 모습을 보였다. 평균자책점 2.11은 세일이 2010시즌에 신인으로 23 1/3이닝을 던지며 나타낸 기록 이후 최저치다.

또한 세일은 최근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최근 6년간은 5위 이내.

이제 세일은 31세부터 35세까지의 안정적인 계약을 따냈고, 보스턴은 최고의 기량을 가진 에이스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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