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벌랜더, ‘2년-6600만 달러’ 연장계약 합의 임박

입력 2019-03-23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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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모든 걸 다 가진 남자’ 저스틴 벌랜더(36)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은퇴하게 될까? 2년 연장계약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각) 휴스턴과 벌랜더가 2년-6600만 달러 계약 합의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벌랜더는 오는 2019시즌에 36세가 된다. 2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오는 2021시즌-38세까지 휴스턴 소속으로 뛰게 된다.

물론 벌랜더는 아직 뛰어난 투구를 하고 있지만, 38세라면 은퇴를 고려해도 절대 이른 시기가 아니다. 따라서 벌랜더가 휴스턴에서 은퇴할 가능성도 있다.

계약 기간이 2년으로 짧은 만큼, 연평균 금액은 3300만 달러에 이른다. 벌랜더는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11시즌 연속 2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15년차를 맞이하는 벌랜더는 지난해 34경기에서 214이닝을 던지며, 16승 9패와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290개.

비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은 놓쳤으나, 완벽한 부활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벌랜더는 2019시즌에도 휴스턴의 에이스로 활약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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