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윤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9/03/25/94717435.2.jpg)
‘미우새’ 윤아.
소녀시대 윤아가 인형 같은 미모와 솔직한 매력으로 ‘미우새’ 모벤져스를 사로잡았다.
24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소녀시대 윤아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윤아를 본 모벤져스는 “너무 예쁘다” “키도 생각보다 크다” “여리여리하다” “‘효리네 민박’을 봤는데 요리도 정말 잘하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아는 “오늘 칭찬만 받고 가는 것 같다”며 “평소 ‘미우새’ 애청자다. 어머님들을 만나 뵙게 돼 정말 좋다”고 화답했다.
미혼의 싱글 여성이 나올 때마다 “며느리 삼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던 ‘모벤져스’는 이날 “윤아 같은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며느리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 민망하니까 딸로 설정하셨다”며 이를 정확히 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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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윤아.
하지만 토니 엄마는 기세를 몰아 윤아에게 “어릴 때 H.O.T. 좋아했지?”라고 물었다. 신동엽은 “30대 전후가 나오면 토니 엄마가 H.O.T. 엄마로서의 허세를 부리신다”고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나갔다. 윤아도 H.O.T. 팬이었다고. 그는 “어릴 때 정말 토니 오빠 팬이었다. 콘서트를 갔는데 예전에 활동할 때 모습 그대로더라. 토니 오빠는 똑같더라”고 밝혔다.
토니 엄마는 “토니하고 결혼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쐐기를 박았다. 서장훈이 “죄송한데 나이가…”라고 웃으며 말렸고 김종국 엄마도 “우리도 다 똑같은 마음이다. 말로 표현을 못할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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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윤아.
또한 자신도 한때 ‘미우새’였던 시절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어릴 때 일을 시작해서 힘들었다. 밖에서 말을 많이 하고 일도 많이 하다 보니 집에 가면 아무 말도 안 하고 혼자 있고 싶었다. 어머니는 나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으셨을 텐데 그 마음을 알면서도 하고 싶지 않았다. 집에서는 말수가 없어지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런 윤아의 특별한 효도 방법은 센스 있는 용돈. 그는 손으로 제스처를 취했고 서장훈은 “그 두께만큼 오만원 지폐를 드리면 억대로 주는 거 아니냐”고 농담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