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이매리, 성추행 실명 언급→K씨 “황당+법적대응”
방송인 겸 배우 이매리가 미투 폭로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학계 및 정·재계 인물들의 실명을 공개한 가운데, 그 중 K 모씨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K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매리의 주장은 100% 사실과 다르다.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는데, 황당하다”면서 “현재 변호사를 선임했고,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매리는 시민단체 정의연대와 함께 4월 초 학계 및 정˙재계 인사들로부터 술시중 강요 등 성추행을 폭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공개했다. 정의연대 측 관계자는 이매리의 신변보호를 주장하면서 “추악한 성추행자들을 밝히기로 했다”고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이매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인 출신 정치인 A씨, 대기업 임원 B씨, 모 대학 교수 C씨 등을 언급하며 “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 악마들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다 똑같이 부패한 놈들이 꼬리자르고 그런 일이 없다하나”라면서 특정인에 대해 언급했다.
다만 현재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방송인 겸 배우 이매리가 미투 폭로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학계 및 정·재계 인물들의 실명을 공개한 가운데, 그 중 K 모씨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K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매리의 주장은 100% 사실과 다르다.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는데, 황당하다”면서 “현재 변호사를 선임했고,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러면서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 35기에 무슨일이 있었는가?”라고 화두를 던지면서 이매리가 언급한 관련 학계 및 정˙재계 인사들의 행위와 함께 이매리의 발언들을 모아 정리했다. 하지만 관련된 이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매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인 출신 정치인 A씨, 대기업 임원 B씨, 모 대학 교수 C씨 등을 언급하며 “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 악마들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다 똑같이 부패한 놈들이 꼬리자르고 그런 일이 없다하나”라면서 특정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당신은 출세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드라마 불공정행위로 피해 본 사람에게 손님 내쫓지 말라며 내 불이익에 대해 침묵을 강요 압박했고, 술 시중을 들라 했다. 부모의 임종까지 모독했다. 오히려 ‘너가 돈 없고 티비에 안 나오면 여기에서 잘해야지’ 웃으면서 말했던 악마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면서 “부끄러운 줄 알라. 6년 동안 당신들과 싸웠다. 은폐 시키려고 했던 모든 자들 또한 공범자”라고 폭로한 바 있다.
다만 현재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정의연대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이매리 씨가 현재 카타르에 있어서, 한국에 들어올 날짜를 정하고 있는 중이다. 날짜가 정해지면 추후 기자회견 날을 잡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