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다니엘 vs LM 법적 분쟁 타임 라인…홍콩 설 누나 수면 위

입력 2019-04-02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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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다니엘 vs LM 법적 분쟁 타임 라인…홍콩 설 누나 수면 위

워너원의 전 멤버인 강다니엘이 LM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타임라인이 공개됐다.

2일 디스패치는 단독 보도를 통해 강다니엘과 LM 엔터테인먼트 간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비롯해 갈등을 빚게 된 주요 원인으로 강다니엘이 홍콩에서 만난 설 씨는 배후로 지목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2018년 10월 LM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새 숙소를 지급받았다. 한남동 고급 빌라촌 거주를 원한 강다니엘의 요구에 맞춰 LM 엔터는 MMO로부터 9억여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그러나 이 같은 우호적인 관계늠 머지 않아 파국을 향해 치달았다. 강다니엘이 홍콩에서 만났다는 설 씨의 등장으로 인해서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설 씨는 강다니엘의 소개로 LM과 만나 해외 사업 등을 제안했다.

이후 올해 초 설 씨는 강다니엘의 대리인으로서 LM에게 전속 계약서 공개를 요구했다. 그는 강다니엘과 LM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서가 불합리한 것이라며 재협상을 요청했다.

이어 강다니엘 측은 계약금 미지급, LM이 미등록 사업자인 부분을 들고 나왔다. 이에 LM은 원친징수세액을 제외한 계약금 전액을 지불했으며 사업자 등록도 계약 기간 개시 후 5일 뒤에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고 반박했다.



이같은 반박에 강다니엘이 들고 나온 것은 LM와 MMO 간의 공동사업계약서 부분이다. 아티스트의 동의 없이 사업 교섭권을 넘긴 점을 지적했다.

이에 LM 측은 앞서 법률대리인을 통해 강다니엘이 해당 공동사업계약서 부분에 대해 알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보도에는 MMO의 교섭권이 어느 범위까지 확대되어 있는지도 집중 조명 됐다. 이에 따르면 MMO는 음반, 음원, 공원 등의 사업에 대한 협상 권리를 가지면서도 소속사(LM)과 강다니엘의 의사에 반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여기에 LM은 강다니엘의 매니지먼트를 책임지는 구조로 만들어 졌다.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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