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전유성은 어설픈 연기자…질서 깨뜨리는 분”

입력 2019-04-03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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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 “전유성은 어설픈 연기자…질서 깨뜨리는 분”

개그맨 엄용수가 선배인 전유성의 가치를 설명했다.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서울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전유성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전유성의 쑈쑈쑈‘ : 사실은 떨려요'(이하 전유성의 쑈쑈쑈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유성, 최양락, 김학래, 김지선, 전영록, 졸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엄용수는 “전유성 씨는 연기자인데도 이상하고 어설프신 분이다. 저런 분이 어떻게 연기자가 됐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용수는 “그런 매력으로 50년을 왔고 그걸로 가장 돋보이는 선배가 됐다. 기존 질서를 깨뜨리고 후배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제시한 분”이라며 “이번 공연에도 그런 것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전유성의 쑈쑈쑈는 오는 5월 11, 12일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을 시작으로 6월 22일 전주, 6월 29일 제주도 공연을 펼친다. 김미화, 김학래, 김한국, 심형래, 이성미, 이영자, 이홍렬, 임하룡, 전영미, 조혜련, 졸탄, 주병진, 최양락 뿐만 아니라 코미디시장과 예원대학교 코미디학과 출신 제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노사연, 양희은, 전영록, 전인권, 조덕배 등 동료 가수가 출연 예정이며 최현우, 구본진, 김민형, 김상순, 한만호 등 프로 마술사와 '컴플리트'로 유명한 일본 마술사 '닥터레옹'도 출연을 약속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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