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다니엘, 배후에 설 씨? “불필요한 논란 안타까워…미안해” (전문)
3일 강다니엘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율촌 측은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면서 “4월 5일 가처분 신문기일이 예정되어 있고, 심문 과정에서 소상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가처분 신청의 핵심은 강다니엘의 사전 동의 없이 전속 계약상의 권리를 유상으로 양도하였는지 여부이며, 이 부분에 대해 사실이 분명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다니엘의 심경에 대해 “(강다니엘이) 이렇게 불필요한 논란이 증폭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팬 여러분께 미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단독 보도를 통해 강다니엘과 LM엔터간의 분쟁의 주요한 배후로 설 씨를 지목했다. 이와 관련해 강다니엘 측은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것”이라고 대응했다.
지난 2월 강다니엘은 LM엔터에 “아티스트의 동의없이 사업 교섭권을 넘겼다”면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LM엔터 측은 “강다니엘은 해당 공동사업계약서 부분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진실 공방을 이어갔다.
강다니엘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 기일은 오는 4월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다음은 강다니엘 법무법인 율촌 입장 전문.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오는 4월 5일 가처분 심문기일이 예정되어 있고, 심문 과정에서 소상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므로 현재 시점에서 상대방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의 핵심은 강다니엘의 사전 동의 없이 전속계약상의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하였는지 여부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이 분명할 것으로 봅니다.
자신의 문제가 법정으로까지 가게 된 것도 아쉬운데, 이렇게 불필요한 논란이 증폭되는 것에 대해 강다니엘씨는 무척 안타까워 하고 팬 여러분께 미안해 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