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바르셀로나 원정, 끝장 보자는 마음으로 임할 것”

입력 2019-04-11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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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FC바르셀로나 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2분 만에 나온 루크 쇼의 자책골을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좋은 점도, 안 좋은 점도 있었다. 상대의 득점 이후 우린 약간 안정감을 가졌고 더 잘했다. 몇몇 선수들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미드필드에서 특히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 좋은 시작은 아니었다. 메시와 수아레즈가 훌륭한 움직임으로 골을 만들었지만 운이 좋았다. 루크 쇼를 끌어내고, 방향을 바꾸었기 때문에 자책골로 이어지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우린 아직 이 경기를 진행 중”이라며 2차전에 희망을 걸었다.

이어 “우린 좋은 팀과 겨루었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는 우리가 볼 없이 수비를 많이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약간 지칠 수 있다는 것도 말이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이전에도 해왔던 것처럼 원정에 가서 득점을 하고 말겠다. 우린 이제 누 캄프로 간다. 이건 도전이고 훌륭한 성취다. 홈에서 진 것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할 수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이 상대에게 득점에 대한 위협을 줄 수 있다.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원정 2차전 득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유효슈팅이 필요하다. 몇 번의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기회를 잡고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뛰어야 한다. 압박감은 받아들이고, 경기에서 끝장을 보자는 마음으로 가는 것이다. 받아들이고, 깨고, 그렇게 볼을 오늘보다 더 잘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2차전은 17일 바르셀로나의 홈 누 캄프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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