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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한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뒤 대타로 한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지난 10일 경기에서 상대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2루타 2개를 때려내며 5타수 2안타 1득점하는 등 타격감이 상승세를 탔지만 지명타자가 없는 내셔널리그 인터리그 경기를 치르는 데다 상대 선발 로비 레이가 좌완투수였기에 선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7회 초 1사 2루 찬스에서 투수 랜스 린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좌완 앤드류 샤핀을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 말 투수 제시 차베스와 교체되며 한 타석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도 0.286에서 0.278로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는 애리조나에 5-2로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