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칭’ 강예원표 스피디NG→원작 ‘P2’…비하인드 공개
영화 '왓칭'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 열정퀸 강예원의 박진감 넘치는 NG
강예원은 '왓칭'에서 목숨을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강인함과 주체성을 잃지 않는 캐릭터 영우를 완벽 소화하며 스릴러 퀸의 귀환을 예고했다. 27회에 이르는 촬영회차에 모두 출석하는 열정을 보여준 강예원은 추격씬을 촬영할 때는 너무 빠르게 달린 나머지 NG마저 났다. 자신을 위협하는 준호(이학주 분)를 피해 힘겹게 도망가야 하는 상황에서 카메라 감독과 이학주도 따라잡지 못할 속도로 빠르게 달렸다는 비하인드에서 그녀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강예원은 “액션을 소화한다는 사실에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말로 주체적이고 강인한 캐릭터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다. '왓칭'김성기 감독 또한 “’영우’는 살기 위해서 끝까지 필사의 노력을 다하는, 악바리 같은 인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강예원 배우 외에는 생각나지 않았다”는 말로 배우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 그 누구도 몰랐던 '왓칭' 지하주차장의 비밀
두 번째 비하인드 스토리는 '왓칭'의 배경이자 사건의 중심인 지하주차장이다. '왓칭
제작진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어 현실공포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 적합하다 판단, 현대적인 느낌의 주차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대규모에, 영화 스토리 상 지하 5층까지를 커버할 수 있는 깊이감까지 지닌 지하주차장의 1층에서 지하 2층, 지하 3층… 점차 내려갈수록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사실로 인해 변해가는 영우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지켜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제작진들은 개인적인 공간임과 동시에, 범죄가 벌어지는 공간 준호의 사무실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배우들의 몰입감을 위해 구청의 허가 하에 실제 주차장 안에 지어진 것은 물론, 같은 공간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제작진은 디테일한 공간 설정에 신경썼다. 영우의 일상을 감시하는 CCTV모니터 공간은 차가운 색감의 기계 장비와 파티션 등을 이용해 딱딱한 느낌을 주었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며 시간을 보낸 공간은 온기와 색감이 느껴지도록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활용해 온기와 색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 공포 탈출 스릴러 '왓칭'에 원작이 존재한다고?
마지막 비하인드 스토리는 바로 '왓칭'의 원작 'P2'이다. 2007년 개봉한 'P2'는 프랑스 칼포운 감독, 웨스 벤틀리와 레이첼 니콜스 주연의 스릴러 영화다. '왓칭'을 연출한 김성기 감독은 'P2'의 지하주차장의 공포를 다시 한번 되살려 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영화를 기획하게 되었다. 하지만 'P2'가 12년 전의 영화이기 때문에 스토리구조가 다소 단순하다고 생각한 김성기 감독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영화적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관객들로 하여금 예측이 어려운 스토리를 선사하기 위해 민희란 새로운 캐릭터와 영화적 장치를 곳곳에 숨겨두는 것은 물론, 영화 후반엔 강력한 반전까지 등장한다고. 영화를 보면서 이러한 원작과의 차별점을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왓칭'포인트가 될 것이다.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 영화 '왓칭'은 4월 17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화 '왓칭'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 열정퀸 강예원의 박진감 넘치는 NG
강예원은 '왓칭'에서 목숨을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강인함과 주체성을 잃지 않는 캐릭터 영우를 완벽 소화하며 스릴러 퀸의 귀환을 예고했다. 27회에 이르는 촬영회차에 모두 출석하는 열정을 보여준 강예원은 추격씬을 촬영할 때는 너무 빠르게 달린 나머지 NG마저 났다. 자신을 위협하는 준호(이학주 분)를 피해 힘겹게 도망가야 하는 상황에서 카메라 감독과 이학주도 따라잡지 못할 속도로 빠르게 달렸다는 비하인드에서 그녀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강예원은 “액션을 소화한다는 사실에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말로 주체적이고 강인한 캐릭터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다. '왓칭'김성기 감독 또한 “’영우’는 살기 위해서 끝까지 필사의 노력을 다하는, 악바리 같은 인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강예원 배우 외에는 생각나지 않았다”는 말로 배우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 그 누구도 몰랐던 '왓칭' 지하주차장의 비밀
두 번째 비하인드 스토리는 '왓칭'의 배경이자 사건의 중심인 지하주차장이다. '왓칭
제작진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어 현실공포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 적합하다 판단, 현대적인 느낌의 주차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대규모에, 영화 스토리 상 지하 5층까지를 커버할 수 있는 깊이감까지 지닌 지하주차장의 1층에서 지하 2층, 지하 3층… 점차 내려갈수록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사실로 인해 변해가는 영우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지켜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제작진들은 개인적인 공간임과 동시에, 범죄가 벌어지는 공간 준호의 사무실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배우들의 몰입감을 위해 구청의 허가 하에 실제 주차장 안에 지어진 것은 물론, 같은 공간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제작진은 디테일한 공간 설정에 신경썼다. 영우의 일상을 감시하는 CCTV모니터 공간은 차가운 색감의 기계 장비와 파티션 등을 이용해 딱딱한 느낌을 주었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며 시간을 보낸 공간은 온기와 색감이 느껴지도록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활용해 온기와 색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 공포 탈출 스릴러 '왓칭'에 원작이 존재한다고?
마지막 비하인드 스토리는 바로 '왓칭'의 원작 'P2'이다. 2007년 개봉한 'P2'는 프랑스 칼포운 감독, 웨스 벤틀리와 레이첼 니콜스 주연의 스릴러 영화다. '왓칭'을 연출한 김성기 감독은 'P2'의 지하주차장의 공포를 다시 한번 되살려 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영화를 기획하게 되었다. 하지만 'P2'가 12년 전의 영화이기 때문에 스토리구조가 다소 단순하다고 생각한 김성기 감독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영화적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관객들로 하여금 예측이 어려운 스토리를 선사하기 위해 민희란 새로운 캐릭터와 영화적 장치를 곳곳에 숨겨두는 것은 물론, 영화 후반엔 강력한 반전까지 등장한다고. 영화를 보면서 이러한 원작과의 차별점을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왓칭'포인트가 될 것이다.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 영화 '왓칭'은 4월 17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