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스포츠동아DB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내달 美 데뷔
‘방탄소년단’과 같은 무대 설지 관심
‘방탄소년단’과 같은 무대 설지 관심
신인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5월 미국에서 데뷔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하기 전부터 ‘방탄소년단의 동생’으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관심을 받았던 만큼 이들의 공식적인 미국 진출 무대도 벌써부터 시선을 끌고 있다. 국내 데뷔 두 달 만에 미국까지 진출하게 돼 ‘그 형에 그 동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월9일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12일 시카고, 14일 올랜도, 17일 애틀랜타, 19일 댈러스, 24일 LA 등 6개 도시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각 도시마다 적게는 1000명, 많게는 5000명 등 크지 않은 무대지만 데뷔 두 달 만에 미국까지 진출한다는 사실만으로 ‘차세대 케이팝 스타’로 주목받기 충분하다.
이들은 3월 데뷔 앨범 ‘꿈의 장:스타’를 발표하고 미국 ‘빌보드 200’에서 140위를 기록했다. 케이팝 남자그룹 데뷔 앨범 통틀어 ‘빌보드 200’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또 빌보드에서 ‘월드 앨범’ 1위, ‘히트시커스 앨범’ 2위, ‘디지털 앨범’ 10위, ‘톱 앨범 세일즈’ 26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100위에 올랐고, 데뷔 이후 일주일 만에 앨범 판매량 8만 장을 돌파해 올해 데뷔한 신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과시했다.
이런 성과 위에서 이들이 방탄소년단과 해외에서 한 무대에 나설지도 관심거리다. 방탄소년단은 5월11일과 12일 미국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투어를 펼친다. 이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형님들’의 공연 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들은 이달 28일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는 SBS ‘인기가요-슈퍼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