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풍’ 김동욱=조진갑, 대체불가 찰떡 연기로 호평 “동욱 매직”

입력 2019-04-17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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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풍’ 김동욱=조진갑, 대체불가 찰떡 연기로 호평 “동욱 매직”


‘조장풍’ 김동욱이 대체불가한 매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배우 김동욱은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 이하 ‘조장풍’)에서 정의로움에 집요함까지 갖춘 근로감독관 조장풍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조장풍’ 7, 8회에서 조진갑은 구대길(오대환 분)을 잡을 수 있는 핵심증거를 찾고자 끈질긴 추격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조진갑은 구대길이 파놓은 함정에 빠질 뻔했지만 천덕구(김경남 분)의 도움으로 밀항하려던 구대길을 긴급 체포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말미에는 조진갑의 교사 시절 제자였지만 현재는 미리내재단의 새 이사장이 된 우도하(류덕환 분)과 티에스 대표 양태수(이상이 분)과의 만남이 그려져 ‘조장풍’의 본 게임이 시작됨을 알려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동욱은 극중 다양한 연기 톤으로 조진갑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청장 하지만(이원종 분) 앞에서는 선배이자 동료로서의 티격태격 케미를 펼치며 유쾌한 재미를 이끌었다. 딸 조진아(이나윤 분) 앞에서는 딸바보의 모습을, 전 부인 주미란(박세영 분) 앞에서는 사회적 신분을 벗어던진 인간 조진갑으로서의 모습을 표현하며 현실감을 더했다. 또한 제자이자 갑을 기획 사장인 천덕구 앞에서 스승으로서 권위를 지키는 듯 하면서도 덕구를 향한 애틋함과 애정이 담긴 마음을 눈빛과 표정으로 그려내며 사제케미를 뽐내기도.

반면 승산이 있는 게임만 하겠다며 약자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김지란 검사(차정원 분) 앞에서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태도로, 근로 노동법을 어긴 악덕 ‘갑’ 앞에서는 힘과 권력에 굴하지 않고 ‘을’을 대신해 싸우는 배포 넘치는 모습으로 조진갑 캐릭터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동욱은 극 중 부당 해고와 임금 체불에 사측과 싸우는 노동자들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표정으로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보는 이에게도 마음 따뜻한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김동욱이 곧 조진갑인 양 딱 맞춤 연기로 활약 중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16일 방송 7회 6.8%, 8회 7.9%(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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