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알레그리 감독 “아약스,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자격 있었다”

입력 2019-04-17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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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승자 아약스를 축하했다.

유벤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아약스에 1-2로 패하며 1, 2차전 합계 2-3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전반 28분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34분 반 데 비크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22분 데 리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홈에서 덜미를 잡혔다. 호날두 영입으로 야심차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꿨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경기 후 알레그리 감독은 “아약스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자격이 있었다.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은 우연이 아니다. 아약스는 이미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강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전에는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며 좋은 경기를 했지만 후반에 다른 방식의 경기를 했어야 했다. 우리 선수들에게 비판할 것은 거의 없다. 우리는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많은 젊은 선수들이 있다”며 좌절하지 않았다.

끝으로 알레그리 감독은 “구단 수뇌부에게 내 미래에 대한 결정을 전했다. 나는 팀에 남을 것이다. 어쨌든 우린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며 유벤투스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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