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이던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팀 승리의 결승점이 된 시즌 2호 홈런 포함 시즌 첫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부활을 알렸다.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상대 좌완 선발 맷 보이드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로 19타수 동안 이어지던 긴 침묵을 깼다.

이어진 4회 1사 1루 상황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3-0으로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강정호의 첫 멀티 히트 경기가 됐다.

팀이 3-2로 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9회 1사 후에도 다시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기존 0.105에서 0.143(42타수 6안타)로 올랐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터진 스탈링 마르테의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