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 심경, 후배 협박·성추행 피소→“착한 후배였다, 마음 아파할 것”

입력 2019-04-17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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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옥 심경, 후배 협박·성추행 피소→“착한 후배였다, 마음 아파할 것”

후배를 협박했다고 피소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수 문희옥이 심경을 털어놨다.

문희옥은 17일 오전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출연해 2017년에 불거진 소속사 후배 A씨와 법정 다툼에 대해 말했다.

2017년 11월, 문희옥은 후배 가수에게 협박 및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했으며, 그의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김모(64)씨도 사기 혐의 외에 A를 성추행한 혐의로 함께 피소됐다. 김씨는 6월 24일 A씨를 성추행 했고, 이를 알게된 문희옥이 수차례 위압적으로 절대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은 문희옥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11월 서울동부지방검찰(담당 장송이 검사)은 문희옥에게 무혐의를 통보했다. 이어 서울 남부지방법원 21부도 A씨가 제기한 민사소송을 기각했다. 이후 A씨는 무혐의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기각되며 문희옥은 2심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옥은 후배 A씨에 대해 “마음 아파할 것 같다. 그런 일을 벌이긴 했지만 착하다. 그 후배를 돕는 주변 어른들이 조금만 더 후배를 생각해서 신중하게 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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