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미11’ 5MC들이 각자의 장점을 언급하며 서로 부러워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패션앤 뷰티 예능 ‘팔로우미11’ 제작발표회에서는 “다시 태어난다면 누구로 태어나고 싶으냐”는 MC의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장희령은 장희진을 지목하며 “실물이 훨씬 예쁘더라. 얼굴도 작고 몸매도 예쁘고 신기해서 계속 바라봤다. 다시 태어난다면 저 얼굴과 몸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표예진은 “승희에게는 내가 가지지 못한 에너지와 친화력과 다채로운 매력이 있더라. 승희로 다시 태어난다면 재밌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부러워했다.
승희는 고민하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언니들이 다 가지고 있다. 네 분의 팔다리를 하나씩 골라서 조립해서 태어나고 싶다. 네 분의 장점을 조합하면 세상에서 완벽한 여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재치있는 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팔로우미11’는 2012년부터 방송된 티캐스트 계열 여성채널 패션앤의 대표 장수 시리즈. 지난 시즌9부터 메인 MC로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장희진을 비롯해 임보라 표예진 장희령 그리고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한다. 내일(18일) 저녁 7일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티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