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휘성 공식입장 촉구→“사실 No” 부인…에이미 폭로 직격탄

입력 2019-04-17 2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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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휘성 공식입장 촉구→“사실 No” 부인…에이미 폭로 직격탄

방송인 에이미의 폭로글에 가수 휘성이 거론되며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에이미는 지난 16일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모두 A 씨와 함께했다”며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던 혐의에 남자 연예인 A 씨가 있었음을 폭로한 것.


이후 에이미는 이 A 씨가 군 복무 당시 그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고 사정을 했고 이에 공범의 존재를 발설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작 A 씨는 다른 지인에게 에이미를 만나 성폭행 사진 등이나 동영상을 찍자고 제안했었다고 또 다른 사실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 같은 폭로글에 누리꾼들은 과거 에이미가 가수 휘성을 소울 메이트로 부르며 친밀감을 표시한 것을 두고 그가 남자 연예인 A 씨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에 휘성 팬 갤러리 연합은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휘성의 무관함을 팬들은 믿고 있으며, 그를 여전히 응원하고 지지한다. 이번 사태에 대한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폭로글이 공개 된 지 하루 만에 휘성은 에이미의 폭로글 속 주인공이 자신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휘성은 소속사를 통해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하지만 휘성은 오는 5월 예정되어 있던 케이윌과의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측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 됐다며 조속한 환불조치를 약속했으나 이번 에이미 폭로의 주인공으로 휘성이 거론된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이 분명해 보이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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