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담당경찰 2명, ‘봐주기 의혹’…직무유기 혐의로 입건

입력 2019-04-22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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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황하나 담당경찰 2명, ‘봐주기 의혹’…직무유기 혐의로 입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를 과거 부실하게 수사한 혐의로 경찰관들이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2일 지난 2015년 황하나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 2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관계자는 “당시 수사 기록과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해볼 때 담당자들이 마약 공급책인 황씨를 입건했음에도 별다른 수사 없이 상당기간이 지난 뒤 무혐의 송치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전해졌다.

한편 지난 11일 서울경찰청은 지난 2015년 황하나의 마약 투약 의혹 수사를 담당했던 당시 종로 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에 대해 대기발령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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