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젊은이들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 했으면”

입력 2019-04-23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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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3.1절에 불렀던 ‘I’m korean’을 새 앨범에 넣은 이유를 밝혔다.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는 2019 조수미 신보 <Mother> 발매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조수미는 “내가 세계를 돌아다니면 ‘프롬 코리안’이라는 걸 잊어본 적이 없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I’m korean’에 대해 “외국을 나가보면 알겠지만 모두 출신을 물어본다. 한국인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곡을 넣게 됐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조수미는 “이제 나도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고 젊은 친구들을 도와줄 기회도 생기고 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노래를 담은 신보 <마더>가 4월 18일 발매됐다. 이번 신보는 2015년 가요음반 <그.리.다> 발매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로 녹음한 신곡 7곡과 기존앨범에 있던 곡 중 앨범의 컨셉과 어울려 선곡된 3곡, 미발표곡 2곡, 그리고 보너스트랙을 포함하여 총 13곡이 담겼다.

이런 가운데 조수미는 이번 신보 발매와 더불어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조수미의 어머니에 대한 특별하고 애틋한 마음과 세상 모든 어머니들에게 보내는 존경과 찬사를 음악으로 선보일 <Mother Dear 마더 디어>는 4월 21일 용인에서 시작하여, 강릉, 대구, 창원, 제주, 부산, 여수에 이어 5월 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마무리한다.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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