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선발투수 버틀러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버틀러는 23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등판, 5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6개로 다소 많았다. 3회까지 1안타만 허용하며 38구로 KT 타선을 묶었지만, 4~5회 합쳐 4안타 2볼넷을 내줬다. 결국 5회를 힘겹게 채운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버틀러는 삼성과 개막전 첫 등판에서 7.1이닝 무실점 쾌투로 NC의 새 에이스 등장을 알렸다. 그러나 같은 달 2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4월 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2이닝 4실점(비자책) 조기강판됐다. 이 경기에서 오른 검지 손톱이 갈라지는 부상을 입었고 1군 말소됐고, 17일 LG 트윈스전에 복귀해 6.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상대적으로 타선의 힘이 떨어지는 KT 상대로 한 달 만의 2승 도전에 나섰지만 빈손으로 덕아웃에 향했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