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일본투어 ‘SEVENTEEN 2019 JAPAN TOUR ‘HARU’’로 2019년 올해 또한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하며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일 후쿠오카 마린 멧세 콘서트를 시작으로 한 달간 일본 투어의 시작을 알린 세븐틴은 어느덧 투어 중반을 지났고,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가득한 무대들과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일본을 들썩이고 있다.
이처럼 2019년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일본에서 한류 K-POP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세븐틴의 일본 내 성공적인 성장과 함께 이들이 이뤄낸 성과를 다시 한 번 짚어봤다.
세븐틴은 2016년 ‘LIKE SEVENTEEN - Shining Diamond’ in japan으로 처음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 1만 3천 명의 팬과 만났다. 이어 2017년에는 일본 단독 콘서트 ‘Say the name #SEVENTEEN’을 통해 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 1년 사이에 3배가 넘는 팬들을 운집시키는 것은 물론 일본 데뷔 전부터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장 2회를 전부 매진 시키며 시야 제한 석까지 추가로 오픈하는 등 이례적인 성과를 보여 심상치 않은 성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세븐틴은 2018년 ‘ARENA TOUR ‘SVT’’를 시작,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현지 생중계를 통해 5월 30일 일본 정식 데뷔를 알렸고 성공적인 일본 데뷔를 치른 뒤 더욱 확고히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9월 진행된 ‘SEVENTEEN CONCERT ‘IDEAL CUT’ in japan’에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공연과 팬미팅으로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
1만 3천 명의 관객에서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기까지 이 놀라운 결과물은 기초를 탄탄히 다지며 꾸준히 노력해온 ‘자체제작돌’ 세븐틴의 값진 열매다. 이러한 눈부신 성장에 오는 27일 막을 내리는 ‘HARU’ 투어로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 세븐틴의 끝없는 성장에 기대감이 부푼다.
일본 정식 데뷔 후 세븐틴의 인기는 단언컨대 가히 폭발적이었다. 개최하는 일본 콘서트, 팬미팅은 매회 전 회차 전석 매진을 이뤘고, 데뷔 앨범 ‘WE MAKE YOU(위 메이크 유)’는 데뷔 첫 주만에 127,985장이라는 높은 판매고를 기록, 2018년도 오리콘 연간 인디즈 랭킹 앨범 부문에서 1위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일본 레코드 협회에서 선정한 ‘골드 디스크 인정 작품’에서 골드를 획득, 제33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는 아시아 부문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3 뉴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 핫한 아이돌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세븐틴은 지난 1월 발매된 미니 6집 ‘YOU MADE MY DAWN(유 메이드 마이 던)’으로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고, 이들이 일본에서 세운 다양한 기록들을 기반으로 앞으로 또 얼마나 새로운 기록들을 채워나가게 될지 대세 그룹 ‘세븐틴’에 이목을 집중케 하고 있다.
더불어 5월 29일에는 일본 데뷔 이후 약 1년 만에 일본 첫 싱글 ‘Happy Ending(해피 엔딩)’을 발매하며 다시 한번 정상을 위해 도약할 예정으로 과연 얼마나 성장한 모습으로 나타나 세븐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 역량으로 해피엔딩을 만들어 갈지 이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2일 부터 진행된 일본 투어 ‘SEVENTEEN 2019 JAPAN TOUR ‘HARU’’의 후쿠오카, 시즈오카, 도쿄 콘서트 및 팬미팅을 성료했으며, 오는 25~27일 오사카를 끝으로 ‘HARU’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