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17’ 김현숙 “가족처럼 함께 해준 시청자들게 감사해”

입력 2019-04-27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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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김현숙이 ‘막돼먹은 영애씨17’을 향한 남다른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엄마가 되어 돌아온 영애의 육아 활투극을 그린 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에서 역대급 공감 시즌이라는 호평을 이끌어 낸 배우 김현숙이 특별한 종영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현숙은 첫 방송에 앞서 엄마 영애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이번 시즌에 대해 “촬영을 하면서 더욱 공감이 많이 됐다”고 밝힌 바. 실제로도 육아와 촬영을 병행하고 있는 워킹맘 김현숙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 연기로 ‘영애’의 고충과 애환을 자연스럽게 그려나갔다.

특히 그녀는 극 중 평범한 일상 속 에피소드에 12년 간 쌓아온 ‘영애’의 인생을 담은 연기를 더해 그 저력을 입증시켰다. 육아와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과 더불어 결국 일 때문에 육아에 소홀해진 ‘엄마’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김현숙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영애와 함께 늙어가고 있다”, “20대 때 보기 시작했는데 벌써 애 엄마가 됐다” 등 회를 거듭할수록 강해진 공감을 향해 아낌없는 호평을 남겼다.

이처럼 공감력 만렙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김현숙은 “’여러분들 덕분에 ‘막돼먹은 영애씨’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다.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이, 또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매우 감사하다”며 “이제는 일반적인 드라마와 시청자가 아니라 같이 울고 웃어주는 여러분들이 가족처럼 느껴진다”며 각별한 애정이 드러나는 종영 소감을 남겼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의 영애로 12년 간 활약해오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현숙의 다음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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