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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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주니어는 2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게레로 주니어는 2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데 이어 4회 좌익수 플라이, 6회 우익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마이크 파이어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게레로 주니어는 2-2로 맞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유스메이로 페팃을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다.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타구.
이 타격은 아버지 게레로를 연상시켰다. 게레로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배드볼 히터. 이날 게레로 주니어는 2루타를 때릴 때 바깥쪽으로 빠진 공을 밀어 때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와는 달리 침착성과 선구안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첫 안타는 아버지와 같은 타격에서 나왔다.
이후 게레로 주니어는 대주자로 교체됐고, 토론토는 브랜든 드루리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게레로 주니어의 2루타가 끝내기의 시발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