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스 베로나, 그로소 감독 경질 “모든 선수들 책임감 느끼길”

입력 2019-05-02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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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승우의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가 파비오 그로소 감독을 경질했다.

베로나는 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B 36라운드에서 리보르노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베로나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그러자 베로나는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그로소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다. 베로나 마우리시오 세티 회장은 “리보르노 전은 정말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우리의 목표는 세리에A에 가는 것이고 그게 내가 마지못해 그로소 감독을 경질하기로 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난 이 결정으로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기를 바란다. 이거 모두의 패배이기 때문이다. 리보르노 전은 우리 자부심으로 해석되지 않는 경기였고 팀의 잠재력을 표출하지 못해 짜증이 났다. 아직 우리는 승격 기회를 가지고 있고 이게 유일한 선택이었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그로소 감독의 신임을 받아 자주 출전 기회를 얻었던 이승우는 다시 한 번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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