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차재이 “엄마 차화연, 방송국에서는 모른 척…대본 들고 가면 혼나”

입력 2019-05-07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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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차재이 “엄마 차화연, 방송국에서는 모른 척…대본 들고 가면 혼나”

배우 차재이가 엄마 차화연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tvN ‘문제적남자’에는 ‘뇌섹녀’ 차재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배우 차화연의 딸이자 5년차 연기자. 전현무는 “차화연 씨가 따님 자랑을 엄청 하셨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차재이는 “어머니께서는 내가 배우라는 것을 어디 가서 말씀하시지 않는다. 아무래도 같은 배우다보니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러다 우연히 알려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소에는 어머니가 알은척을 안 해주셔서 서러울 때도 많았다. 한 번은 방송사 오디션 미팅 중이었는데 어머니가 같은 방송사에 출연 중이셨다. 밥을 사달라고 했더니 ‘알은척도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같은 건물에 있는데도 알은척도 안 하셨다”고 고백했다.

김지석은 “방송국에서만 그러시는 거냐”고 물었다. 차재이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모른 척 하신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고개를 끄덕이며 “딸이 본인 능력으로 자립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차화연은 엄마지만 차재이에게 더욱 냉정한 선배 배우였다. 차재이는 “예전에는 대본을 들고 가면 많이 혼내셨다. ‘처음부터 네가 연구해야지. 모른다고 와서 물어보면 어떻게 발전하겠느냐’고 하셨다. 많이 섭섭했지만 집주인이니까”라며 “요즘은 조금 봐주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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