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라이스 감독 “ACL 16강 확정했지만 부리람 전 반드시 승리”

입력 2019-05-20 1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16강 확정에도 부리람 유나이티드 전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리람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이미 전북은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지만 부리람에게 원정에서 패한 빚이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모라이스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는 매우 수준 높은 경기를 하는 대회이고 현재 두 팀이 놓인 상황이 다르다. 우리는 조 1위를 확정지었고 상대는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되어 다음 라운드 기회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위는 결정됐지만, 챔피언스리그의 위상이나 전북의 축구에 대한 열정도 있기 때문에 매우 흥미롭고 잘 하고 싶은 경기다. 상대도 이미 탈락을 확정지은 상황이기 때문에 수비적인 축구보단 공격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바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16강 확정지은 상태이고 주말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모라이스 감독은 “나는 오직 다음(내일 경기) 경기만을 생각하고 있다. 이것이 나의 방법이다. 선수기용에 대해서 상세히 얘기 할 수는 없지만,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을 대비해 반드시 승리할 수도 준비 할 것”이라며 승리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또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상대가 상하이 상강 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결정되는 것에 대해서는 “상하이 감독은 포르투갈 친구로 인연이 있는 친구다. 친구로서 미안한 감정이 있을 수 있다. 일본의 경우 개인적인 인연이 없어 미안한 감정은 안들 것 같다. 상하이의 오스카 선수도 함께 했던 적이 있는 선수라 상대로 만나기에는 개인적인 감정에 있어 부담이 있다. 좀 더 이후의 단계에서 만나길 바란다”며 가와사키를 만나기를 희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