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두리 “‘금사빠’ 스타일, 남친 200일 넘게 교제無”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음악 경연 프로그램 하면 힙합이나 아이돌 음악을 떠올리기 마련이었다. 그 생각을 뒤엎은 게 화제의 프로그램,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이었다.
성인 가요라는 트로트 장르의 판을 깬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은 본격 트로트 열풍을 열었다. 그 열풍 속에는 ‘두리’라는 새로운 장르가 있었다. ‘공주’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한 번 보면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그와 bnt가 만났다.
‘미스트롯’ 인기투표에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았던 그에게 인기 비결을 묻자 “차갑게 생겼는데 애교가 많다. 실생활에서 나오는 애교로 팬분들을 대하는데 그러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미스트롯’ 종영 후 콘서트에 한창인 그는 출연자들과 매일 연락을 주고받는다며 가장 친한 사람으로 숙행, 송가인, 정다경을 꼽았다.
어린 나이에 트로트 가수를 해 힘든 점이 없냐 묻자 “나이 많으신 분들이 많아서 기댈 수 있고 배울 점도 많았다. 도움이 많이 돼 오히려 좋더라”고 답했다.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는 트로트 가수 하려면 살쪄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미스트롯’ 출연 후 체중이 5kg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봉우리 아나운서와 자매지간으로 화제가 된 그에게 어릴 적부터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을 것 같다고 하자 “서로 내가 더 예쁘다고 한다”고 말하기도. 이어 닮은꼴 연예인이 있냐 묻자 김희선, 오윤아, 박신혜를 닮았다는 말을 들어봤
다고 답했다. 이상형을 묻자 ‘금사빠’ 스타일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남자친구와 200일을 넘게 사귀어 본 적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