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콜, 2달 연속 AL 이달의 투수… ‘사이영상+FA 대박’ 노려

입력 2019-08-04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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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자유계약(FA)시장에서의 대박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게릿 콜(29,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두 달 연속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콜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한 달을 보낸 투수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콜의 개인 통산 4번째 이달의 투수상 수상. 앞서 콜은 지난 2015년에 2차례 이 상을 받았고, 지난달에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콜은 7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4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9개와 51개.

이에 콜은 두 달 연속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에 올랐다. 콜은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중반 이후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콜은 앞서 4월과 5월에는 각각 3.95와 4.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나, 6월, 7월에 들어 사이영상 후보로 급상승 할 만큼 뛰어난 투구를 보였다.

콜은 지난달 5차례 선발 등판 경기 중 한 차례를 제외한 4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1경기에서는 6이닝 4실점.

완투와 완봉 등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꾸준히 정상급 투구를 했다. 또 5경기 중 3경기에서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콜은 300탈삼진을 노린다.

이에 콜은 시즌 24경기에서 150 2/3이닝을 던지며, 13승 5패와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216개로 선두. 사이영상을 노릴 만한 성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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