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사이영상 전선 이상 無… 12일-14일 중 복귀

입력 2019-08-05 09: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사이영상 행보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래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 부상 복귀와 관련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의 부상 복귀는 오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혹은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애리조나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14일부터 16일까지 마이애미 원정 3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3일 목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일로 소급 적용되어 12일부터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류현진은 부상 전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35 2/3이닝을 던지며, 11승 2패와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평균자책점 1위다.

만약 류현진이 부상 복귀 후에도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에는 사이영상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 현재는 마땅한 경쟁자도 없는 상황이다.

류현진의 성적 중 가장 부족한 부분은 최다 이닝. 하지만 현재 기세로는 충분히 180이닝을 돌파할 전망. 경우에 따라서는 190이닝도 가능하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은 180 2/3이닝만 던지고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최다이닝 역시 류현진의 발목을 잡지 못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