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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사장 박준상)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쉐인 스펜서 퓨처스팀 감독을 대신해 오규택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를 퓨처스팀 총괄코치로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오규택 퓨처스팀 총괄코치는 5일(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상무와의 경기부터 총괄코치직을 수행한다.
앞서 키움 퓨처스팀 쉐인 스펜서 감독은 4일(일) 오후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 구단은 스펜서 감독의 자진신고 접수를 받은 직후 이 사실을 KBO에 통보했다.
당 구단은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별도 징계위원회를 열어 물의를 일으킨 쉐인 스펜서 감독에게 강력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키움 구단은 “무엇보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과 KBO리그 회원사 및 모든 관계자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