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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10주년을 맞아 직접 지원하고 있는 취약계층 야구 동아리와 유소년 야구단의 연합캠프를 개최했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에서 취약계층 야구 동아리 4개 팀과 기아-YMCA 유소년 야구단의 연합 캠프를 개최했다.
‘야구로 즐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교류전과 레크리에이션, 레전드 특강, 놀이공원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레전드 특강’ 시간엔 KIA 타이거즈 출신 장성호 해설위원이 강사로 나서 꿈나무들에게 프로야구 선수로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줬고, 참가 어린이들은 “장성호 위원처럼 훌륭한 야구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야구 동아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4팀을 지원 중이다.
올해 타이거즈 러브투게더의 지원을 받는 야구동아리는 ‘이스트 타이거즈’(광주 동구 장애인복지관)와 ‘드림 리틀 타이거즈’(서울 광진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아르딤 타이거즈’(화성시 동탄 아르딤복지관), ‘나래울 타이거즈’(화성시 나래울 사회복지관)이다.
또한 취약계층 야구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 기아-YMCA 유소년 야구단을 창단해 체계적인 훈련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국내 최초 모기업-프로구단 연계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경기 기록에 따라 KIA 선수와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시즌 종료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