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관람환경 업그레이드 위해 ‘쿨링포그 시스템’ 도입

입력 2019-08-08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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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이 쾌적한 관람환경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서울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쿨링포그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서울은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고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공모한 ‘2019년 경기장 관람환경 개선 지원’ 사업대상에 선정,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의 협조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수분이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는 증발 현상을 통해 주변 공기를 냉각시키는 원리로, 인체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주변 온도를 낮춰 시원하게 공기를 만드는 시스템이다. 특히 미세한 물 입자로 돼 있어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서울 구단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더위와 미세먼지를 절감시켜 홈 팬들에게 최대한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홈경기부터 ‘쿨링포그 시스템’을 경기장 동서남북 3층 관람석 상단에 설치해 가동하기로 했다.

정규리그 24라운드까지 13승6무5패(승점 45)로 3위를 달리는 서울은 놀라운 상승무드를 타며 4위까지 뛰어오른 강원(승점 38)과의 격차를 벌리고, 선두 울산 현대(승점 54)와 2위 전북 현대(승점 50)를 계속 추격한다는 의지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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