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0일(토)부터 12일(월)까지 벌어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국내프로축구(K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14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49.04%가 맨유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팀의 무승부 예측은 28.92%로 나타났고, 원정팀 첼시의 승리는 22.0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새 시즌 첫 경기인 개막전에서 맨유는 첼시와 만난다. 이 경기는 강팀들 간의 대결이라는 점 이외에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EPL 첫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어려운 한 해를 겪었다. 성적부진에 따라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솔샤르 감독이 새 지휘봉을 이어나갔지만 경기력 하락은 막을 길이 없었다. 결국, 팀은 리그 6위(19승9무10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첼시는 자존심을 지켰다. 맨시티와 리버풀에게 우승권 경쟁을 내줬지만, 리그에서 3위(21승9무8패)를 차지했고,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과를 냈다. 그러나 첼시는 팀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은골로 캉테, 안토니오 뤼디거, 윌리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팀 전력이 약화된 상태라는 점을 생각하면 전력 손실이 크다. 새로 부임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것도 불안 요소 중 한 가지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개막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는데 맨시티는 이번 회차에서 84.39%의 투표율을 얻어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양 팀의 무승부 예상과 웨스트햄 승리 예상은 8.75%와 6.86%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어 뉴캐슬의 안방으로 원정을 떠나는 아스널은 74.82%의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고, 브라이턴&호브앨비언과 만나는 왓포드 역시 69.96%를 기록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