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가 지난 14일 종영한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이하 연플리 시즌4)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웹드라마 사상 최장기 시즌제를 이어오는 ‘연플리’에서 시청자들을 캠퍼스 낭만에 담뿍 빠지게 만들었던 강윤 역으로 캐릭터의 존재가치를 드높인 것.
이에 ‘연플리 시즌3(2018)’ 군입대 설정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박정우는 그의 부재를 느낀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었던 터, ‘연플리 시즌4’의 주역 신종 복학생 강윤으로 당당히 컴백하며 단숨에 웹드라마 최애 캐릭터로 등극했다. 이어 박정우 특유의 설렘을 자극하는 훈훈함과 스윗함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지럽히며 최강 인기 캐릭터의 진면목을 보였다.
특히 수줍음과 박력을 오가는 호연으로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를 완성해 ‘연플리’의 초반부 설렘 기류에 일조한 박정우는 싱그러운 대사의 맛까지 살리며 ‘강윤’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군입대와 취업 준비로 원치 않은 이별을 맞은 커플의 현실적인 고민부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고난을 극복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감정선마저 설득력 있게 표현해 차세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하기도.
이렇듯 박정우는 신인답지 않은 역할 소화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성장한 가운데, 박정우가 출연하는 ‘연플리 시즌4’는 플레이리스트 페이스북, 유뷰트, 네이버 V오리지널 등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