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비 홍콩 시위 진압 지지→“‘뮬란’ 주인공 자격 없어”→불매운동

입력 2019-08-16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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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비 홍콩 시위 진압 지지→“‘뮬란’ 주인공 자격 없어”→불매운동

중국 출신 배우 유역비가 홍콩 시위 진압을 지지해 영화 ‘뮬란’ 보이콧 움직임이 일었다.

유역비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나를 쳐도 된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라’(What a shame for Hong Kong)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은 홍콩 시위 진압 지지의 뜻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
유역비의 발언으로 일부에서는 유역비가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반인권적인 홍콩 경찰들의 과잉 시위 진압에 친중 입장을 표명했다고 공분했다.

그러면서 유역비가 주연을 맡은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 불매운동이 일었다. 이들은 민주주의, 자유,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유역비가 '뮬란'이 될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다.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경찰의 과잉 진압 및 폭력 등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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