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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누노 에스파리토 산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 무승부 소감을 전했다.
울버햄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9-20 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전반 27분 앙소니 마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후벵 네베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4분에는 폴 포그바에게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이를 막아내며 울버햄튼은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울버햄튼 누노 감독은 “이번 경기가 중요했기 때문에 모든 플레이가 자랑스럽다. 감동적인 경기였다. 우리는 할 일을 하고 도전을 받아들였고 선수들이 공 하나하나를 위해 싸웠다. 정말 좋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공을 소유하기 어렵다. 강하게 압박했고 우리가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후반전에 우리 선수들은 역동적이고 템포, 강렬함, 압박 모든 것이 좋았다. 좋은 팀과 경기할 땐 체력을 유지하고 조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무를 거둔 울버햄튼은 26일 번리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