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승호. 스포츠동아DB
이승호는 올 시즌 키움의 4선발로 기대를 모았지만 19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12.2이닝 평균자책점 9.24로 고전했다. 전반기 막판 허벅지 봉와직염 수술과 치료로 인해 좋았던 흐름이 끊긴 게 뼈아팠다.
장 감독은 20일 수원 KT전에 앞서 “열흘 뒤 복귀를 못 박진 않겠다”고 밝혔다. 말소 당시 자신감 저하가 이유였으며, 재정비를 당부했기 때문에 감독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복귀까지 시일이 더 걸릴 가능성도 있다. 장 감독은 “아무래도 풀타임 선발 첫해다. 긴 시즌을 치러가며 몸 상태를 관리하는 노하우 등이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