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신’ 오은영 박사가 함소원♥진화 부부싸움에 대해 조언했다.
20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가 오은영 박사와 만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진화는 오은영과의 대화에서 “나이 차이가 있어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아내가 말을 좀 부드럽게 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진화와 상담을 마친 오은영은 함소원에게 “부부 사이가 아닌 엄마와 아들 사이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화에게) 더 친절하게 말해라. ‘당신이 제정신이야?’ 이런 말은 하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함소원은 “남편에게 물건을 사주면 ‘난 사실 이게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안 중요하면 왜 날 힘들게 하냐. 내가 이거 사주려고 고생하는데”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에 오은영은 “두 사람은 부부다. 함소원이 조심해야 한다. ‘내가 사줬는데’는 엄마가 아들에게 하는 말이다. 진화의 반응에는 미안한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부부싸움의 영향이 모두 혜정이에게 가는 만큼 “남편의 마음을 번역하도록 노력하라”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부부싸움에 대한 일침은 함소원에게 큰 가르침을 남겼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