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성(90) 영화 촬영감독이 10월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회고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22일 BIFF 사무국은 “정일성 촬영감독은 격조와 파격의 예술가”라고 소개하며 대표작 7편을 조명한다고 밝혔다. 정 촬영감독은 20대 후반 조긍하 감독의 ’가거라 슬픔이여’(1971)로 입문했다. 회고전으로 뽑힌 작품은 김기영 감독의 ‘화녀’를 비롯해 유현목 감독의 ‘사람의 아들’ 이두용 감독의 ‘최후의 증인’,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 김수용 감독의 ‘만추’, 배창호 감독의 ‘황진이’, 장현수 감독의 ‘본 투 킬’ 등이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