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5회 만루홈런 허용… 처함히 무너져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시즌 13승에 재도전하는 가운데, 5회 처절하게 무너졌다. 만루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2로 뒤진 5회 선두타자 DJ 르메이휴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맞은 뒤 애런 저지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다시 실점 위기에 놓인 류현진은 무사 1-2루 상황에서 글레이버 토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주자는 모두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이후 류현진은 후속 개리 산체스를 고의사구로 걸러 만루작전을 폈으나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만루홈런을 맞아 고개를 숙였다.

또 류현진은 후속 지오 어셀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4 1/3이닝 6실점. 최악의 부진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